[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20%로 집계됐다.
22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2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응답자 비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p) 오른 72%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이 41%로 가장 높았다.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6%, 대전·세종·충청 21%, 서울 19% 등이었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45%로 최고였다. 이어 60대(29%)와 50대(23%), 30대(14%) 순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3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밖에 '결단력·추진력·뚝심' '경제·민생' '의대 정원 확대'가 모두 5%였다.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김건희 여사 문제'(14%)가 가장 높았다. 2위는 '경제·민생·물가'(13%)였다. '소통 미흡'과 '독단적·일방적'은 각각 6%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1%포인트 오른 28%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와 같은 34%였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2%, 진보당 1%다. 무당층은 27%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서는 '정당한 판결'이라고 답한 사람이 43%,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는 응답이 42%였다. 나머지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