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21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제26회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 육성 ▲창의인재 육성 ▲평생교육 ▲미래혁신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대상이다.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한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육성 철학을 구현하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교보교육재단은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인 ▲참사람 육성 부문 홍도순 충렬여자고등학교 교사 ▲창의인재 육성 부문 김추령 전 신도고등학교 교사 ▲평생교육 부문 부산주민운동교육원(대표 오세자) ▲미래혁신 부문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이사장 이윤준)에게 각각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참사람 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홍도순 교사는 소외된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20년 가까이 학비 지원과 학생 멘토링 활동에 힘써왔다.
창의인재 육성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추령 교사는 토론 중심의 과학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변혁적 역량(바른 길을 찾는 역량,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량,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평생교육 부문 대상에 선정된 부산주민운동교육원은 마을주민 맞춤형 리더십 교육 및 활동가 프로그램 운영, 주민 참여형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등 부산지역 평생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미래혁신 부문 대상 수상단체인 (사)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는 장애, 다문화, 산간오지 등 사회배려 청소년에게 SW∙AI 교육을 실시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선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교육이 가진 힘과 그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게 도와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참사람 육성의 가치를 실천하는 분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노력이 더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