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2일 SK스퀘어[402340]가 발표한 2천억원 규모의 주주 환원 계획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SK스퀘어는 올해 4월 매입한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 추가로 1천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포트폴리오 회사 지분 가치의 합계) 할인율을 50% 이하로 축소하고 내년부터 2027년까지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안재민 연구원은 "SK텔레콤으로부터 분할할 당시부터 투자 전문 회사로서 확보한 투자 성과를 주주와 함께 공유하겠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잘 유지하고 있다"면서 주주 환원 계획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000660]가 NAV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다른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손익 개선과 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인수 합병)를 하겠다는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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