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서해안(고창·부안) 세계지질공원이 전국 지질공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6∼8월 전국 15개 세계·국가지질공원을 방문한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해안 지질공원은 15개 항목 중 관계자 친절도, 탐방로 정비 상태, 방문 추천 의향 등 7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도는 전했다.
고창과 부안의 육상·해역 등 1천892㎢에 걸친 세계지질공원에는 선운산, 채석강, 솔섬 등 32개소의 지질 명소가 있다.
전북도는 지질공원 종합육성계획에 따라 지질 명소와 기반 시설의 체계적 관리, 신규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생태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한순옥 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방문객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질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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