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시스템'이 지난 14일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왕중왕전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대회다.
관악구는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실종 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서비스는 어린이집에서 야외 활동 때 아이들의 이탈을 방지해 실종을 예방하고 아이를 잃어버려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2021년 위치정보 장치인 비컨을 활용한 아동 이탈 알림서비스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 앱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부터 관내 CCTV 기둥에 비컨스캐너 장비를 설치해 아동 실종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어린이집 68곳에 제공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실종 방지 인프라를 신규 구축하고, 고도화해 '스마트한 안심 도시 관악'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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