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원어민 안전보건 전문통역사 30명을 추가로 확보해 7개 신규 언어를 통역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산업현장 곳곳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안전보건 분야를 외국인 근로자에게 설명할 원어민 전문통역사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경남도 원어민 안전보건 전문통역사는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에 걸쳐 10명에 불과했다.
이에 경남도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원어민 안전보건 전문통역사를 추가로 모집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튀르키예어, 키르기스스탄어, 일본어 등 7개 신규 언어에 걸쳐 30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들은 조선소, 건설현장 등 제조업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산업안전 교육을 할 때 외국인들에게 관련 내용을 통역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도와 안전보건공단 경남본부는 신규 전문통역사를 대상으로 작업별 위험 요소, 재해발생 사례, 유해·위험 기구 이해 등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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