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CNU 시크릿버스’를 통해 지역민의 쾌적한 산책로 및 캠퍼스 이용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충남대 ESG센터는 20일 재학생과 교직원 및 유성구(녹지산림과)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대 캠퍼스에서 ‘2024 CNU 시크릿 버스(3차)’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시작해 현재 17회차를 맞이한 ‘CNU 시크릿버스’는 사전에 관련 정보를 알리지 않고 활동 당일 목적지로 이동해 대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봉사 활동을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4년 세 번째 CNU 시크릿버스는 충남대와 유성구가 공동으로 ESG 경영실천을 이행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충남대 시크릿버스 참여자들은 유성구 녹지산림과에서 진행하는 산불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 유성구 직원들과 함께 충남대학교 숲길과 캠퍼스, 유성구 장대동․어은동․궁동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정유진(신소재공학과) 학생은 “이번 시크릿버스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해 바로 알고,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를 직접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 10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진행하며 대외협력본부 내에 ESG센터를 신설해 ESG 경영 강화, 지역사회 친화적 대학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남대 ESG센터는 CNU 탄소제로 캠페인, CNU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ESG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학내 구성원이 ESG 경영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