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교육·세미나 운영, 정보공유와 인적교류 확대 등 추진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특허청 산하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과 국가핵심기술 등 산업기술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해외로의 기술 유출 시도가 97건에 달하는 데다 유출됐을 경우 피해 규모가 23조원으로 추산되는 등 유출 피해가 크고, 유출 수법도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우리 기업의 기술보호 인식과 역량 향상을 위해 ▲공동 교육·세미나 운영 ▲정보공유와 인적교류 확대 ▲지식재산·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사업·연구 공동 수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기업 등의 지식재산 보호 역량을 높이기 위한 영업비밀·국가핵심기술 유출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의 영업비밀과 기술 보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로 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실질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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