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사임에 대해 “일방적 통보”라며 “안타깝다”고 입장을 내놨다.
어도어는 20일 “민희진 이사의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희진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고 알렸다.
그는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면서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퇴사’라 적힌 카드를 든 토끼 이미지와 데니스 윌리엄스의 ‘프리’란 곡을 올렸다.
한편 그룹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3일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멤버들은 내용 증명에서 14일 이내 전속계약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