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경남)=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는 지난 19일 ‘통일환경 변화를 고려한 8.15 통일 독트린 대외적인 구현 방안’을 주제로 2024년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 탈북민 초청 의견 수렴, 올해 사업 평가 및 내년도 주요 통일 활동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북한의‘적대적 두 국가론’고착화, 미·일 리더십 교체기 국내외 정세 등 변화하는 통일환경 속에서 새로운 통일 비전과 추진 전략인‘8.15 통일 독트린’구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진 협의회장은 “올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통일 활동으로 통일 공감대가 더욱 확산했다”며 “앞으로 8.15 통일 독트린 공감대 확산 및 실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국민통합 선도, 북한이탈주민 포용 및 북한 인권 증진, 통일 담론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고 계신 민주평통 자문위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맞춤형 통일 활동으로 지역 내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통일 비전과 실행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 중심의 평화·통일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밀양시협의회는 내년도에도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통일 공감대 형성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