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2조2720억 원 규모 내년도 예산 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442억 원(2%) 증가한 액수로, 일반회계 2조541억 원, 특별회계 2179억 원이다.
시는 이중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전체예산의 절반에 달하는 1조1079억 원을 책정했다.
또 진접·별내선 철도운영 등 도로·교통 분야에 1829억 원을, 수소도시 조성 등 도시재생·환경개발 사업에 686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이밖에 △정약용 브랜딩 등 문화관광 사업 151억 원 △소상공인·청년 등 지원 113억 원 △자연·사회 재난 대비 66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예산 안은 다음달 16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을 지역경제·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교통복지 강화, 생활형 SOC 사업, 안전도시 조성 등 민생안정과 도시성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재정여건 개선에 힘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