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남)=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도는 20일 충남공감마루에서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충청남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를 목표로 ‘충청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를 설치·운영 중이며 지난 3월 도내 고교생과 대학생 등 19명을 17기 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청소년의 목소리로 그리는 충청남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간담회는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의 연간 활동을 돌아보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도와 기관 관계자, 17기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연간 활동 및 정책 모니터링 발표, 정책 제안 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17기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가 도내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 발굴한 △청소년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청소년 동아리 관계망 구축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신분 확인 절차 제도 강화 등 정책 2건을 도에 전달했다.
또 올해 도내 청소년 권리·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의 활동 내용과 그동안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안했던 정책 10건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살폈다.
아울러 청소년 위원과 박일순 도 여성가족정책과장 등 도·기관 관계자 간 소통 시간을 통해 청소년 정책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 수립 과정에 청소년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박 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도내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속 소통·협력해 청소년의 권리와 복지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