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상봉역 일대에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봉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안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지하철 7호선 상봉역 인근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 특별계획구역 7에 위치하며, 2개 동으로 구성된 지하 5층~지상 41층(최고층), 총 22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45가구는 공공주택, 178가구는 분양주택으로 조성된다. 더불어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생활가로와 연계된 공공기여시설이 들어서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활용성을 높였다.
건축위원회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평·수직 동선을 계획하도록 개선하고, 저층부에 다양한 입면계획을 적용해 도시미관 향상 효과가 있도록 했다. 동 간 통경축을 최대한 확보해 개방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저층부 일부에 생활가로와 연계한 공공기여시설을 넣어 지역주민과 함께 누리는 소통하는 단지가 되도록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도시미관 향상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배려한 편의성, 안정성 등이 충분히 확보된 양질의 주택 공급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