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한국의집’과 전통주·궁중다과 알리기 나서

뷰어스 2024-11-20 16:00:02
(사진=국순당)

국순당은 한국의집이 진행하는 ‘가을밤, 취향의 고호재’ 프로그램에 고려시대 귀족들이 즐기던 탁주인 ‘이화주’를 선보이고 한국의집 소화당에서 ‘백세주’ 시음회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고호재’는 한국의집 프리미엄 궁중다과 브랜드다. 올해 여름부터 저녁 시간대를 신규 편성해 술과 함께 메뉴를 운영 중이다. ‘가을밤, 취향의 고호재’는 가을에 즐길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구성했다. 다과상에는 밤초와 율란, 가배과편, 참외 정과, 홍옥 정과, 사과 단자 등이 포함되며 국순당이 복원한 고려시대 탁주인 ‘이화주’를 함께 제공한다.

‘이화주’는 국순당이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브랜드 중 하나로 고려시대부터 선조들이 즐겨 마신 전통주다. 색이 희면서 주질은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걸쭉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지닌 고급 막걸리다. 새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프리미엄 궁중다과와 잘 어울린다.

협업기간 한국의집 방문객에게 우리나라 대표약주인 백세주를 알리는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의집은 백세주를 ‘가을밤 고호재’ 주류 메뉴로 추가해 고호재 궁중다과와 함께 백세주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국순당은 한국의집 소화당에서 ‘백세주’ 맛과 멋을 소개하는 시음회도 진행한다. 또한 ‘가을밤 고호재’ 고객 대상으로 방문 인증 이벤트를 추진해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백세주 도자기 잔 세트 등을 제공한다.

백세주는 최근 ‘백세주, 백 년을 잇는 향기’라는 콘셉트로 리브랜딩해 새롭게 선보였다. 과거와 현대를 거쳐 향후 100년을 이어갈 맛과 멋을 담은 백세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잔나비 최정훈을 앰배서더로 발탁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의집 ‘가을밤, 취향의 고호재’는 캐치테이블 ‘한국의집 고호재’나 한국의집 예약실을 통해 사전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의집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의집’은 서울시 중구에 있으며 한국 전통생활문화와 아름다움을 국내외 귀빈에게 소개하기 위한 영빈관으로 설립됐다. 1981년 이후 개·보수를 거쳐 고즈넉한 ‘한국의 미’를 품은 한옥 공간으로 재탄생돼 현재는 서울 도심에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복합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이 사라진 술을 복원해 만든 ‘법고창신’ 브랜드와 프리미엄 궁중다과 브랜드 ‘고호재’는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취지가 일치해 협업을 진행했다”라며 “고려시대 귀족들이 마시던 이화주와 프리미엄 궁중다과를 곁들이며 우리 전통주의 또 다른 멋과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