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29억원 증가, 수질개선특별회계 규모 452억원 감소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2025년 당초예산안 5천708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385억원이 줄었다. 일반회계는 29억원 증가한 5천160억원으로 편성됐지만, 수질개선특별회계 규모가 452억원(60.5%)이 줄어 총규모가 감소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1천158억원(20.3%), 농림해양수산 1천11억원(17.7%), 환경 935억원(16.3%), 문화 및 관광 418억원(7.3%)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2025년 주요 사업은 평창관광문화재단 운영 및 사업비 23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30억원,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 47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수하리3지구) 57억원, 평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60억원, 장평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비 65억원, 봉평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 73억원, 반값 농자재 지원 83억원 등이다.
심재국 군수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세수 감소 등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정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될 수 있도록 어려움을 겪을 군민과 약자 계층을 위한 복지예산, 농업예산에 우선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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