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남해군은 6천23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219억원 증액한 것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같은 대형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사회복지 정책 등에 방점을 찍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총예산의 22.7%인 1천414억원을 사회복지 부문에, 19.8%인 1천237억원은 환경 부문에, 16.2%인 1천15억원은 농림해양수산 부문에 투입한다.
문화·관광 382억원, 일반공공행정 376억원, 교통·물류 205억원, 국토·지역개발 177억원, 기타 906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군은 내년에 착공하는 신청사 등 핵심 인프라 건설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향후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지속적 성장 동력 확보와 군민 자긍심 제고를 위해 무엇보다 군민 안전이 밑받침돼야 한다"며 "기후 위기 등 외부 환경의 변화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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