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효과적인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를 위해 '재선충병 무인항공기(드론) 예찰 조사 결과도면'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무인항공기 예찰 조사 사업은 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명확히 파악해 피해 확산 대비책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103여 개 시·군·구 산림 54만ha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됐다.
특히 올해 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경남 밀양은 도시 전체 산림을, 한려해상과 다도해상은 40여개 섬을 선정해 무인항공기를 통한 예찰을 했다.
임업진흥원이 제공하는 무인항공기 예찰 조사 결과도면은 지역별 재선충병 소나무류 고사목 위치 정보와 고사 정도 등 현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할 지자체는 이를 활용해 전략적인 예찰·방제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산림 현장에서 작업하는 예찰방제단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최무열 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무인항공기 예찰 조사 사업을 통한 감염 의심목 조기 발견으로 피해 누락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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