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바이어 대거 참여…수출 노하우 전달 포럼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K-푸드'를 주제로 '제2차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코엑스와 공동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간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K-뷰티'를 주제로 한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수출상담회는 지난 2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코엑스 푸드 위크'(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재외동포청이 지난 10월 동포 경제인 바이어 그룹을 중심으로 발족한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 BIZ)' 중 K-푸드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20명이 참가한다.
이들 자문단은 이날 오전 열리는 개회식과 포럼에서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수출입 동향과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진흥 방안 등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줄 계획이다.
이어 '코엑스 푸드 위크'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과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OK 비즈 자문단이 해외 유통망을 갖고 있는 만큼 K-푸드의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외동포청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산업별·분야별 수출진흥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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