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로드시스템이 베트남 국영기업 VTC와 함께 한-베트남 크로스보더(Cross Borde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드시스템이 베트남 국영기업 VTC와 한-베트남 크로스보더(Cross Borde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은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사진 완쪽)와 응우옌 응옥 바오(Nguyen Ngoc Bao) VTC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로드시스템VTC(Vietnam Multimedia Corporation)는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게임, 미디어, 통신, 교육 사업을 비롯해 결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대표 기업이다. VTC의 VTC Pay는 베트남 33개 은행과 주요 해외카드사의 결제를 지원하고, 2000개 이상의 베트남 현지 기업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이 트립패스 앱과 연동된 VTC Pay의 전자지갑(e-wallet)을 사용해 교통과 결제 등의 관광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VTC Pay 결제망에서 트립패스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양국간의 크로스보더(Cross-border) 결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트립패스와 VTC의 크로스보더 결제 연동 시 별도 환전 없이 본인이 가진 계좌를 이용해 한국과 베트남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여권 DID를 통해 즉시 환급이 적용되는 택스리펀으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트립패스는 여권 DID 기반의 관광, 금융 플랫폼으로 모바일 교통, QR결제 뿐 아니라 실물 카드를 연동해 외국인 관광객도 모바일로 충전해 사용하는 교통카드서비스와 내국인과 동일하게 국내 모든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편의성을 갖췄다.
트립패스의 여권 DID를 활용한 신분확인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부가세 환급(Tax Refund)과 시내, 공항면세점의 모바일 신분확인 서비스를 비롯해 최근 외국인 대상의 모바일 성인인증 서비스까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VTC가 베트남 국영 기업인 만큼 이번 전략적 협업으로 베트남 인아웃바운드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기반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여러 금융사와 여권 DID 기반의 외국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 관광금융 시장에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겸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