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짓단을 접고 맨발황톳길을 걷는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오산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4000만원 확보에 따라 맨발황톳길 7개소를 내년에 추가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생활 속 건강증진을 위해 시가 민선 8기 중점 추진하고 있는 과제로 올해 원동근린공원, 고인돌공원, 죽미근린공원 3개소에 맨발황톳길을 조성했다.
조성된 맨발황톳길은 이용자가 많이 증가해 적게는 하루 500명에서 최대 1000명가량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4억4000만원에 이어 올해 추경예산에 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총사업비 7억7000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전체 권역에서 몸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내 집 앞 맨발걷기길 조성을 위해 부산동·청호동·양산동·외삼미동·원동·오산동·궐동 등 공원 내 총 7개소에 맨발걷기길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이 선호하는 맨발황톳길 조성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 도심 곳곳에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이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