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호남대학교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하 HUSS)은 광산구가족센터와 함께 최근 용인 에버랜드에서 '중도입국멘토링사업 지역놀이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전했다.
중도입국자녀 25명과 멘토들이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며 자연스럽게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의 핵심 목적은 중도입국자녀들이 놀이문화를 통해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었다. 멘티들은 놀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친숙하게 접하며, 멘토들과 소통하면서 적응 방법을 배웠다.
멘토와 멘티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적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멘티들은 또래 친구들과의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
체험을 통해 성취감을 얻은 멘티들은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형성하며 자신감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자아 존중감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멘티 중 한 학생은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멘토와 대화하면서 한국에서 어떻게 적응할지 배운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이 프로그램 덕분에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한국에서의 생활 방식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HUSS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도입국자녀들의 문화적 이해와 사회적 적응을 돕고, 멘토와 멘티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호남대학교는 2024년부터 3년간 한국연구재단에서 90억 원을 지원받아 주관대학인 광운대와 참여대학인 국민대, 선문대, 영남대와 협력하여 글로벌 공생 분야에 기여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