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학교·제자에 애틋한 마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고 이규대 강릉원주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의 유족은 20일 고인에게 수여된 '2024년 제26회 율곡대상'(학술 부문) 시상금 5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고인은 1993년 강릉원주대 사학과 교수로 부임해 2019년 정년퇴임을 했다.
그는 인문학연구소장, 박물관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강원도문화재위원회 전체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술 연구와 대내외 활동을 수행했다.
고인은 율곡대상 공적 심사 기간 지병으로 타계해 수상의 영예를 직접 안지 못했지만, 생전 학교와 제자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시상금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할 것을 유지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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