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예술 활동 인정받아…21일 시상식, 상금 500만원 수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문화재단은 '제15회 박준용청년예술문화상' 수상자로 공연 부문에 송수현 바이올리니스트, 전시 부문에 배철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준용청년예술문화상은 재단 설립의 기틀을 만든 고 박준용 선생의 뜻을 기리고, 지역 출신 청년예술문화인을 발굴·지원하고자 2010년 처음 제정됐다.
공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수현 바이올리니스트는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현재 강릉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수석으로 있으며, 개인 연주회 또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시 부문 수상자인 배철 작가는 강릉원주대를 졸업 후 강원트리엔날레, 대추무 파인아트, 파마리서치 문화재단 등 다양한 단체전과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예술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수현 바이올리니스트와 배철 작가에게는 오는 21일 명주예술마당 공연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박준용청년예술문화상과 함께 관내 중·고등학교 예술특기생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를 발굴·육성·지원하는 '제15회 아름드리문화나무상'에는 김예진(강원예술고2 , 댄스스포츠), 강가원(강원예술고3, 피아노), 지세빈(강원예술고2, 피아노), 김경림(강원예술고1, 피아노)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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