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전남 정원 페스티벌'이 7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전남 정원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변 정원, 완도 테라스'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시 기간도 한 달 연장돼 7개월 동안 약 44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해변공원 화단을 리모델링해 '난대림 속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쉼이 있는 치유'를 주제로 한 '트리 티 하우스', '작가 정원', 아기자기한 나만의 집 '타이니 하우스' 등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페스티벌 기간 장보고수산물축제와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 등 지역의 행사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페스티벌 종료를 아쉬워하는 군민과 관광객을 위해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장보고공원, 완도타워 등 군 대표 관광지에 참여 정원(타이니 티 하우스) 등 작품을 재배치했다.
군은 페스티벌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자 작품 재배치를 염두하고 계획 단계부터 작품을 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제작·설치했다.
신우철 군수는 "앞으로도 완도만의 아름다운 정원 공간을 조성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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