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대 동문회 "글로컬대 선정 따른 통합 준비 의견수렴 필요"

연합뉴스 2024-11-20 12:00:22

경남도립거창대학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립거창대학 총동문회가 교육부 글로컬대 선정에 따른 통합 준비와 관련해 학생과 교직원 의견수렴 등 조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총동문회는 20일 "우리 대학이 다양한 지역민 요구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통합과 관련한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며 "통합은 특정 대학과 지역만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되며 이는 거창 발전에 역행하는 일"이라는 성명을 냈다.

이어 "통합 논의가 거창과 도립거창대의 존재가 미미해지는 용두사미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불통으로 일관하는 대학 집행부 사퇴, 의견수렴 창구 일원화, 거창과 창원의 동반발전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 등을 거창대와 경남도 등에 요구했다.

도립거창대는 지난 8월 국립창원대, 도립남해대와 통합을 전제로 '2024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며 통합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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