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한영석의 발효연구소가 빚은 약주 '백수환동주'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약·청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전통주 경연이다.
올해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395개 제품이 출품됐다.
주류 전문가와 전문 위원단은 심사를 통해 6개 부문에서 18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백수환동주를 입에 머금었을 때 삼키기 아까울 정도로 깊고 보익한 맛이 일품이며, 전통적인 양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평가했다.
백수환동주는 맑은 물과 찹쌀, 한영석 명인이 만든 누룩으로 빚어낸 약주로 걸쭉하고 짙은 단맛, 풍부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으로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는 바이어 초청 시음회와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고품질 전통주가 전국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