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국내외 조선해양 전문가 1천명 참석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주최하는 '2024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 콘퍼런스'가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국내외 조선해양 분야 산학연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해 21일까지 '친환경 미래를 향한 탈탄소와 디지털화'를 주제로 조선산업 흐름과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논의를 이어간다.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탈탄소·에너지 전환, 디지털·인공지능, 스마트해운 ·물류 등 3개 분야를 10개 기술 세션과 50개 주제 발표로 나눠 집중적으로 다룬다.
첫날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 사무총장은 '조선 해운 경쟁력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이어 조선·해운 전후방 산업계, 기관 대표들이 패널로 나와 토론을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액화천연가스(LNG) 체인, 스마트 선박 규정·법규, 대체 연료(수소·암모니아), 스마트 야드 등 분야별 주제 발표를 한다.
둘째 날에는 대체 연료(메탄올·원자력), 스마트 추진, 스마트 설계·엔지니어링, 녹색해운, 해운선박 관리를 중심으로 세션이 이어진다.
경남도와 창원시·통영시·김해시·거제시·함안군·고성군 등 조선 기자재 산업이 발달한 도내 6개 시군은 행사 이틀째인 21일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2024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경남 45개 유망기업이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8개국 36개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와 일대 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7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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