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지역 대학과 손잡고 밀키트 개발 컨설팅 및 교육 등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4일 전남 목포 소재의 목포과학대학교에서 ‘밀키트 개발 과정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배민이 밀키트 개발 등 지역 대학생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참신한 밀키트 상품이 배민 애플리케이션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및 취·창업연계 프로그램 개발 ▲공동실습장소 제공 및 교육운영 ▲밀키트 개발 과정 교육 우수 수료생 대상 혜택 지원 ▲밀키트 관련 배달의민족 컨설팅 강사 지원 등이 담겼다.
회사는 연내 밀키트 컨설팅 교육 강사를 초청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 진행한다. 우수 수료생이 개발한 밀키트가 배민을 통해 일반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배민은 지역 전통시장이나 중소상공인 대표 상품을 발굴해 밀키트로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경남 창원, 제주 등 지자체와 손잡고 전문가를 초청해 컨설팅을 제공해서 밀키트화를 도왔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지역 대학과 협업으로 지역 인재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들어간 밀키트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른 지역으로 교류 협력을 넓혀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