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원인?' 김새롬, "커리어 정점에서 추락한 내 삶" 논물의 고백 (‘이제 혼자다’)

스포츠한국 2024-11-20 08:57:15
사진 출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사진 출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커리어와 삶에서 겪었던 아픔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김새롬은 이혼 이후 자신이 마주한 감정들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새롬은 방송에서 "이혼 이후 개인적인 가정사로 인해 커리어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며 "당시 열심히 일하며 삶의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섭외가 갑자기 끊기고 미래가 깜깜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는 태양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졌고,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할 정도로 괴로웠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사진 출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이혼으로 인한 고통은 단순히 커리어 단절에만 그치지 않았다. 김새롬은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서워 외출조차 어려웠고,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심지어 해외로 떠나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자신을 "껍데기만 남아 있는 상태"로 표현하며, 매일같이 상처를 곱씹고 치유 방법을 찾으려 애썼다고 말했다.

그런 김새롬에게 위로가 되어준 것은 작은 한마디였다. 그는 "당시 친분이 깊지 않았던 서장훈 선배가 '힘내라'는 간단한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그 짧은 말 속에서 동질감과 위안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한마디가 나를 생각해주는 마음으로 느껴져 큰 힘이 됐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출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사진 출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김새롬은 이혼과 그로 인한 시련 속에서도 일하고 싶은 열망을 버리지 않았다. 매니저와 주변 방송 관계자들에게 끊임없이 일을 부탁하며 재기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도 과거의 영광에 기대기보다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새롬은 "내가 겪은 아픔과 극복 과정을 통해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모든 시련은 언젠가 지나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새롬의 솔직한 고백은 이혼 후 사회적 편견과 개인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그녀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조선 '이제 혼자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