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구미시는 '올해의 최고 장인'으로 미용직종의 이혜경 씨와 기계정비직종의 신호범 씨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씨는 미용업 종사자 대상 기술교육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꾸준히 숙련 기술을 전수하고,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씨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기술인 양성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2011년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기술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에 따라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26명의 장인을 배출했다.
선정된 최고장인에게는 인증패와 동판이 수여되며, 3년 동안 매월 20만원씩 총 720만원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구미시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