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2024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특별전은 서초구·예술의전당·서초문화재단의 공동 기획전으로, 구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시각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선한 조각을 호흡하시오'라는 제목의 특별전은 향이 공간을 채우며 작품과 함께 호흡하는 전시로 꾸며진다. 조각과 향의 관계를 탐구하고 시각과 후각을 함께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의 공모 전시에 참여한 청년 작가들 중 조각을 중심으로 실험적 접근을 보여준 작가 11명이 참여해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12월 7~8일에는 유호석 조향사가 직접 만든 향을 통해 작품을 관람하는 전시 투어 '향으로 읽는 조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오후 7시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 작가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드러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이 예술이 되는 서초를 만들기 위해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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