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회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챌린지'에서 '테이크아웃'(TakeOut) 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는 과기정통부가 2021년부터 추진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결과물인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과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우수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팀을 선정하는 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했다.
차량용 3D 객체 검출, 차량용 객체 복합 상태 인식, 엣지-인프라 3D 객체 검출, 차량용 신호등 인식 등 총 4개 분야에 기업·대학(원)생·일반인 등이 모인 279개 팀이 참여했다.
테이크아웃(김준영·가천대) 팀은 주행 환경에서 카메라, 라이더 센서 데이터를 이용해 차량,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 동적 객체를 검출하는 차량용 3D 객체 검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장관상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차량용 객체 복합 상태 인식 분야에서는 VIP(이정윤·숭실대) 팀이, 차량용 신호등 인식 분야에서는 삼육구(류한국·삼육대) 팀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챌린지는 정부의 자율주행 연구개발 결과물이 민간으로 확산된 모범사례"라며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 수집·활용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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