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배우 박용우가 새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 주연배우로 확정됐다.
19일 박용우의 소속사인 프레인TPC 측은 스포츠한국과의 통화에서 "박용우가 '은수 좋은 날'의 주연을 맡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은수 좋은 날'은 40대의 주부가 시한부 남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수백억대 마약을 팔기 위해 범죄에 손을 대는 스토리를 그렸다.
박용우는 '은수 좋은 날'에서 마약 사업에 나서는 주부 강은수와 대립각을 이루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 장태구 역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배우 이영애가 장은수 역에 낙점됐고 배우 김영광이 강은수의 마약 판매 동업자이자 방과후 미술 강사인 이경 역에 캐스팅 소식을 알린바 있다.
박용우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2022년 MBC '트레이서'에서 임시완과 찰진 호흡을 펼쳐 보인 후 3년 만이다. 박용우는 지난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으로 특별 출연해 압도적 존재감을 선보인바 있다.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은 12부작으로 기획됐으며 제작사 바람픽쳐스가 내년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연출은 tvN '또 오해영', JTBC '뷰티 인사이드', '우아한 친구들', KBS 2TV '연모', MBC '금수저', tvN '우연일까?'의 송현욱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tvN '치즈인더트랩', '아르곤'의 전영신 작가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