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목포대·순천대 총장 면담 "통합 합의 감사"

연합뉴스 2024-11-19 19:00:07

김영록 전남지사 목포대(왼쪽)·순천대 방문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9일 목포대와 순천대를 찾아 통합 합의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목포대 송하철 총장과 순천대 이병운 총장을 만나 "양 대학의 통합 합의는 역사적 쾌거"라며 "통합으로 가는 데 통 큰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도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1도 1국립대 정책을 지향하고,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느슨한 통합모델'에 대해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며 "전남 통합대학이 정부 정책을 선도하고, 전국 최초의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고등교육법의 신속한 개정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대학이 잘 돼야 지역도 잘된다"며 "통합이 되더라도 글로컬 지정에 따른 지원은 그대로 하고, 대형 국책과제나 주요 시책 참여 등 통합 후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는 22일까지 통합의대를 정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통합의대 명의로 29일까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인증평가를 신청하고 12월 말까지 대학통합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