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영어 도서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어도서관 건립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오우재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설계안이 최종 선정돼 설계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설계 단계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BF인증)과 친환경건축물 인증 등을 획득, 사업 적기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확정된 설계 내역 최종 결과와 추진 경과 등을 공유했다.
시는 도비와 시비를 합쳐 총 46억원을 투입, 내년 3월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개관은 2026년 3월이다.
지상 1층에는 영유아·어린이·일반자료실 등이, 지상 2층은 멀티미디어 존, 임산부 휴게실, 야외테라스 등이 조성된다.
이병선 시장은 "우리 미래세대인 어린 꿈나무들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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