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고흥군 동강면에서 자라는 암송아지가 전국 최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고흥군은 동강면 축산농가의 암송아지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21회 전국 한우 경진대회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암송아지, 미경산우(송아지를 낳지 않은 암소), 출산한 송아지 수에 따른 번식 1∼3부 등 5개 부문에서 지역 대회를 거친 우수한 개체들이 심사받는다.
고흥 암송아지는 외모, 체형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남을 대표한 소 중에서는 유일하게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고흥군은 유자골 고흥 한우 브랜드 육성의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자골 고흥 한우는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 도축 성적에서 1++ 이상 고급율 출현율 34.7%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우량·초우량 한우 보유량도 늘어나 한우 개량단지로 명성이 차츰 굳어지고 있다고 고흥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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