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건물 준공, 장비 설치·시험 가동 거쳐 2027년 개소 목표
(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밀양시에 수소 관련 소재·부품을 시험·평가하고 인증하는 수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 생긴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19일 밀양시 나노국가산단에서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착공식을 했다.
이날 착공한 센터는 행정안전부 지역소멸 대응 사업에 응모해 확보한 국비 등 466억원을 투입해 시험 장비 30여종을 갖춘 연면적 5천250㎡ 규모로 신축된다.
도는 2025년 10월 건물 준공에 이어 장비 설치, 시험가동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센터 개소를 목표로 한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수소환경 소재 시험평가를, 경남테크노파크가 수소 부품 등 시험평가를 맡는다.
도는 센터가 개소하면 경남 수소관련 기업이 대전시 등 다른 지역에서 소재·부품·시험평가와 인증을 받느라 부담하는 운송비, 직원 출장비, 체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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