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도비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주도 발전사업으로 시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여수시는 '여수로 섬-잇(Sum it) 트레일' 사업을 신청했다.
여수시는 300억원을 투입해 만흥동 일원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9년까지 바다를 조망하는 '친환경 트레인', 바닷속을 구현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마래 아트터널', 액티비티와 휴식이 공존하는 '마래 아일랜드' 등을 조성하게 된다.
관광 시설 현대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만성리 해수욕장을 잇는 관광 벨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여수시는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섬 지역을 잇는 일레븐(11) 브릿지,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과 맞물린 지역 관광 거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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