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컴퓨터·요리 등 강좌를 제공하는 하동아카데미가 군민들 성원에 힘입어 올해 수강생 2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하동아카데미 수강생은 2만1천763명으로 작년 10월과 비교해 1만169명 증가했다.

군은 새로운 프로그램 발굴과 하동아카데미 인지도 상승이 수강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하동아카데미는 올해들어 읍·면 평생학습, 실내 수영장 프로그램, 디지털 배움터, 가족센터 이벤트 등 군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년에는 신중년 아카데미, 학부모 아카데미, 군민 아카데미라는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 학습과 성장을 위한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 실현을 위해 군립예술단 단원과 함께하는 하동아카데미도 구상 중이다.

또 군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거점센터 역할의 동부관과 서부관을 본격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더 체계적이고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최고의 평생학습 기관을 목표로 하동아카데미에 대한 군민 관심이 이어지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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