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부산·경남지역 방송사인 KNN과 '밀양아리랑 예술단 활동 지원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예술단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예술단 공연 공동사업·마케팅, 밀양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앞서 밀양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연기·노래·무용·춤·음악 등을 하는 청년 예술인과 고교생 이하 청소년 97명으로 구성된 밀양아리랑 예술단을 8월에 창단했다.
시는 KNN과 협력해 예술단의 다양한 공연 활동과 세시풍속·용호놀이·백중놀이 등 지역 전통 놀이를 재해석한 '영등할매 아리랑'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 협약을 계기로 밀양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더 많이 알려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밀양아리랑 외에도 감내게줄당기기, 밀양법흥상원놀이 등의 무형문화재와 영남루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으며, 밀양아리랑대축제, 밀양문화유산야행 등 지역 대표 축제가 많은 곳이다"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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