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일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성과발표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방산 부품기업 미소테크는 다른 기관에서 쓰지 않던 고가의 장비를 나눔장비지원사업을 통해 무상 이전받았다.
21년부터 총 22개 장비를 이전받아 부품 개발에 활용하면서 10억원대였던 매출은 지난해 28억원까지 늘었고, 올해는 5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회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성과발표회'를 열어 이런 성과를 공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 주관으로 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에 대한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발표에서는 미소테크 사례 외에도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에 참여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사례, 연구장비 공동활용 촉진사업에 참여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례 등이 소개된다.
정책소개 세션에서는 내년도 제도 개정사항과 NFEC가 추진하는 4개 사업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연구시설장비는 선도적 연구개발(R&D)을 견인하는 중요한 초석이자 원동력"이라며 "행사를 계기로 국가 연구시설장비의 공동활용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제도 혁신이 한발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hj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