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18일부터 사흘간 9개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재난 출동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 65명과 해외긴급구호대(KDRT)로 지정된 국제구조대원 85명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인명구조 및 의료, 행정지원 등 기관 간 협력 태세를 점검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살핀다.
재난 현장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과 인력소집-장비적재-출동절차-도시탐색구조 등 출동 단계별 임무 수행을 위한 36시간 연속 훈련도 실시한다.
성호선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훈련을 바탕으로 실제 재난 발생 시 더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국제구조대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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