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현행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하는 등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아이 임신을 위해 25회의 시술 지원을 모두 받았던 부부는 둘째 이상의 임신을 원할 경우 새롭게 25회(체외수정 20회·인공수정 5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 나이 44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하던 연령 구분도 폐지된다.
또 기존 공난포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난임 시술이 중단될 경우 본인이 전액 부담하던 시술비의 정부 지원을 최대 1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보건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 ☎ 063-281-6281·덕진보건소 건강관리팀 ☎ 063-281-8628)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 확대로 아이를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극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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