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린 "노력해서 2028년 LA 올림픽에 꼭 출전하고파".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유예린(16·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전문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 장상진)은 19일 "여자 탁구 특급 유망주인 유예린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예린은 작년 동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식 은메달에 이어 올해에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대회인 튀니지 17세 이하(U-17)와 베를린 U-17에서 각각 우승하며 여자 탁구의 샛별로 떠올랐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예린은 부천상동고 부설 방송통신고로 진학했고 현재 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참가하는 유예린은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노력해 2028년 LA 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유예린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박인비, 유소연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황유민, 최예림, 고지우, 유현주 등 17명의 톱 프로골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나현, 탁구 청소년 국가대표 권혁,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지인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소속이며, SY 바자르 PBA-LPBA 하노이 투어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조재호, 강동궁, 다비드 마르티네스, 김가영, 이미래, 한지은 등 60여명의 프로 당구 선수들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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