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제설 체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기습적 강설 때 신속하게 초기에 대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통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시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설량, 기상 상황, 시간대 등을 고려한 단계적 제설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제설 차량 2천78대, 살포기 등 제설 장비 3천751개를 확보하고 염수 분사 시설 637곳, 도로 열선 53곳, 제설 전진기지 129곳, 제설함 1만920곳을 설치했다.
제설제는 친환경 제설제 5만8천700t 등 모두 11만7천700t을 준비했다.
도는 효율적 제설을 위해 도로의 기능과 교통량에 따라 우선순위를 고려해 서울 연결도로(11개 시 49개 노선), 중점관리도로(31개 시군 395곳), 고속도로 진입로(15개 노선 87곳), 상습결빙구간(16개 시군 108곳)을 각각 지정해 장비, 인력, 자재 등을 배치하고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강설 모의훈련 등 철저한 사전 대비로 기습 강설이나 폭설에 신속 대응하고 강설 후에도 포트홀 점검 등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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