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지역 6개 기업에서 버려지던 재활용품이 화장지로 바뀌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당진시는 기업들과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 참여 기업은 현대제철, 대한전선, 종근당건강, 동아제약, 희성피엠텍, 한전KPS당진사업처이다.
이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종이 팩과 투명 페트병 등은 고품질 재활용 자원인데도 폐기물로 처리돼왔다.
앞으로는 사업장에서 재활용 자원을 분리 배출해 당진시에 넘기면, 시는 재활용 화장지(재활용품 500g당 1롤)로 교환해 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성 자원순환과장은 "참여 사업장을 확대하고 사업장 봉사단과도 연계해 탄소중립과 사회공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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