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아동정책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도는 같은 평가에서 2022년 최우수상, 지난해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복지부는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년)을 기반으로 15개 부처, 17개 시·도가 수립한 시행계획과 추진 실적을 ▲ 계획수립의 적절성(10점) ▲ 이행의 충실성(20점) ▲ 성과달성도(70점) 등 3개 영역 총 14개 지표로 평가했다.
도는 시·군과 아동 돌봄 및 보호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아동의 참여권 보장, 아동 친화 환경 조성, 지자체 자율지표 부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아동학대 대응 협의체 등 기관 간 협의체를 운영, 도-시·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아동 놀이권 관련 조례 제정·운영 등과 관련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돌봄이 필요할 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360° 언제나돌봄' 사업과 자립준비청년들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나눔의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등은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도 관계자는 "아동정책과 관련한 시행 계획을 세심하게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3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360°언제나돌봄' 등 다양한 아동정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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