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8부터 19일 오전 5시 기준 경기 북부 관내에서 북한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 관련 2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18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지난 5월 북한이 대남 풍선을 부양한 이후 총 2천 726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1천 383건이 군에 인계됐다.
올해 들어 북한은 이번까지 31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띄웠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은 17일 낸 담화에서 "16일 많은 (북한 내) 지역들에 한국 쓰레기들이 들이민 각종 정치 선동 삐라와 물건짝들이 떨어졌다"며 "쓰레기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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