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콘텐츠 기업 90곳 참가…19∼21일 코엑스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시작한 콘텐츠 IP 마켓은 웹툰, 게임, 영화, 드라마, 대중음악 등 콘텐츠산업 전 분야의 핵심 기업이 모여 콘텐츠 IP 영상화와 상품화, 해외 진출 및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행사다.
'콘텐츠 지식재산, 새로운 확장의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콘텐츠와 유통, 플랫폼 분야의 국내외 기업 90곳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한국과 일본 콘텐츠 선도기업 대표들이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한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일본 콘텐츠 기업인 위트 스튜디오(WIT STUDIO)와 아이.지(I.G) 프로덕션의 대표이사인 와다 죠지가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최전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가 '콘텐츠 지식재산 산업 성장과 롯데월드'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20일에는 만화·웹툰 분야에 대한 포럼이 진행된다. 만화·웹툰의 세계적 성장과 게임, 영상화 등 2차 사업 확장 사례를 조명한다.
이어 21일에는 저작권 관련 콘텐츠 기업의 해외상표 출연과 K-콘텐츠 상표 브랜딩을 위한 전략 기획이 논의된다.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한 기업 성공 사례가 함께 소개된다.
문체부는 행사에 참여한 콘텐츠 기업과 구매자 간 일대일(1:1) 상담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외 구매자 635명을 대상으로 약 1천건의 상담이 확정된 상태다.
또 행사 기간 'K-콘텐츠 지식재산 글로벌 포럼'과 '2024 빌드업 리더스 오디세이' 등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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