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3월부터 8개월에 걸쳐 주택가 4곳에 얽히거나 늘어져 있는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잠실본동, 석촌동, 가락동, 마천동 주택가를 대상으로 모두 34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선, 통신선 등 불량 공중케이블을 정비했다. 정비 규모는 전주 2천40개, 통신주 900개, 총 77㎞다.
특히 구는 올해 '공중선 정비절차 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돼 한국전력, 통신회사들과 협력해 착공·준공 시 정비현장 확인, 합동점검 등 꼼꼼한 현장 정비를 시행했다.
구는 현재 동 주민센터를 통해 2025년 공중케이블 정비 수요조사 신청을 받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주택가 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공중케이블 정비 대상지를 적극 발굴·추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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